사진: 김치냉장고 3사 제품(왼쪽부터딤채 스탠드형, lg디오스 김치톡톡, 삼성 김치플러스 )

김치냉장고 시장이 본격 김장철을 맞아 판촉열기로 뜨겁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매년 지속적인 신장세를 기록해 왔는데, 2023년 기준 시장 규모가 약 2조 원대로 추정된다. 주요 브랜드로는 LG전자 디오스,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리고 대유위니아 딤채 등이 대표적인데, 최근에는 수입 브랜드와 중견기업의 브랜드까지 등장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치냉장고는 선택시 고민이 많은 가전이다. 용량이 다양하고, 스탠드형과 뚜껑형, 도어의 개수, 가격대 등 천자만별이다. 우선 스탠드형과 뚜껑형 중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김치보관을 전문적으로 할지, 아니면 서브 냉장고로 사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예컨데 김치 보관 외에도 다용도로 활용할 경우는 편의성이 좋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좋고, 김치만 보관하는 경우 뚜껑형 김치냉장고도 좋은 선택이라고 한다.

사진: LG 김치냉장고 싱크큐600, 앱에 포장김치 바코드를 입력하면제조일자에 맞춰 익혀준다. 홈페이지 캡처

LG 김치냉장고는 프리미엄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491리터)은 에너지절약 1등급 모델로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와 다양한 저장 모드가 특징이다. 김치냉장고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며,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 김치냉장고는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4도어 (490리터, AI 정온 모드)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옵션이 있어 주방의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저온 발효 모드를 활용해 김치의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사진: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홈페이지 캡처

대유위니아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기능성도 좋아 중저가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브랜드이다. 위니아 딤채(BDQ48JKLTDS 467L)는 전통적인 김치냉장고 브랜드로 다양한 온도 설정으로 김치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고, 냉장고 온도 편차를 ±0.1℃로 최소화해 본연의 맛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김치냉장고는 사용자의 보관 용량, 기능, 디자인 선호도에 따라 선택이 넓어지는데, 특히 김치냉장고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으로 용량, 기능, 에너지 효율, 디자인 등 꼼꼼치 살펴야 한다. 최근 트렌드로는 에너지 효율성과 스마트 기능을 강조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사진: 위니아 딤채 모델, 각각의 룸마다 냉각기가 설치되어 냄새섞임을 최소화 한다. 홈페이지 캡처

용량은 일반적으로 200리터에서 400리터 사이의 모델이 대중적인데, 특히 가족의 인원 수와 김치 소비량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김치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기 위해 다양한 온도 설정이 가능한 모델과 김치 종류에 맞춰 온도를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 활용도가 높아 인기다.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에너지 효율이 좋은 모델은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스마트 기능은 Wi-Fi 연결과 스마트폰의 앱을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해 편리하며, 일부 제품은 온도 조절이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밖에 보관 기능에 있어, 김치 외에도 다양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이 있는 모델을 고려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육류나 채소 보관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가격에 있어, 예산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인데, 기능과 용량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므로, 필요한 기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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