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라떼

한국의 커피 시장 규모는 프랜차이즈 전문점, 인스턴트 커피, 홈카페 등을 합칠 경우 15조 원(약 12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운영중인 커피 전문점 개수만 해도 올해 기준으로 10만개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에 대한 사랑은 1인당 소비량에도 잘 나타난다. 2023년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05잔에 달하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152잔의 두 배 이상 달하는 양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카페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어떤 게 있을까? 당연히 아메리카노와 라떼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매출 규모는 조사 기관이나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략적인 비율을 기반으로 추정하면, 아메리카노는 한국 커피 소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로, 전체 커피 매출의 약 30-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매출 규모를 추정해 보면 약 4.5조 원에서 6조 원(약 36억 달러에서 48억 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라떼 역시 매우 인기 있는 커피 음료로, 전체 커피 매출의 약 20-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며, 금액으로는 약 3조 원에서 4.5조 원(약 24억 달러에서 36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이미지: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라떼

대표적인 프렌차이즈 브랜드인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커피빈, 엔제리너스에서 팔리는 아메리카노와 라떼의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한국 커피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경우 아메리카노의 매출 비중은 전체 커피 중에 약 20-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라떼 역시 주요 메뉴로, 매출 비중이 약 2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2023년 총 매출이 약 2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니까 이중에 아메리카노 매출은 약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그리고 라떼 매출은 약 4,0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투썸플레이스의 아메리카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 중 약 20-25%로 추정되며, 라떼의 매출 비중도 약 20%로 추정된다. 2023년 투썸플레이스의 총 매출액이 약 7,000억 원 이상이었으니까 아메리카노 매출은 약 1,400억 원에서 1,750억 원, 그리고 라떼 매출은 약 1,4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디야는 전체 매출 중 아메리카노의 비중이 약 30%로 추정되며, 라떼의 매출 비중은 약 20%로 추정된다. 이디야의 2023년 총매출이 약 4,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므로, 아메리카노 매출은 약 1,200억 원, 라떼 매출은 약 8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커피빈은 전체 매출 중 아메리카노의 비중은 약 20%로 추정되며, 라떼의 매출 비중은 약 25%로 추정된다. 커피빈의 2023년 총매출은 약 2,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중에 아메리카노 매출은 약 400억 원, 라떼 매출은 약 500억 원이 추정된다.

엔제리너스의 전체 매출 중 아메리카노의 비중은 약 20%로 추정되며, 라떼의 매출 비중은 약 20%로 추정된다. 엔제리너스의 2023년 총매출은 약 1,5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 중에 아메리카노 매출은 약 300억 원을 차지하며, 라떼 매출 역시 약 3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밖에 할리스, 매가커피 등이 연 매출 1,000억원 정도이며, 아메리카노 약 30%와 라떼 판매량이 20% 정도로 추정되며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로 추정된다.

한국의 카페 문화는 매우 발달해 있으며, 다양한 커피숍 브랜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메리카노와 라떼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데, 최근들어 커피 배달 및 테이크아웃 서비스의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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