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애보트(Abbott)사에서 제조하고 미국 등에 판매된 분유 ‘시밀락(Similac)’ 제품(미국 미시간주 공장 제조분)에 대한 위해정보를 입수함에 따라,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지 않을 것을 당부하였다.

미국 FDA는 지난달 28일 애보트사의 영아용 조제유(식) 관련 크로노박터 감염 사례를 발표하고, 제품 회수를 공지했다. 이에 앞서 2월17일 애보트사는 미시간주 스터기스에서 제조된 시밀락, 앨리멘텀, 엘레케어 분말 등 잠제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었다.

한편 식약처는, 시밀락’ 제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이력은 없으나, 개인이 해외 직구로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온라인 쇼핑몰(네이버, 옥션이베이 등 11개)을 모니터링하여 판매가 확인된 2개 사이트에 대해 제품 판매를 차단했고,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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